【구미】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금오산에 위치한 야외도서관 ‘스토리 팟’에서 이재연 작가의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원화 전시회를 27일까지 연다.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를 꿈꾸는 이재연 할머니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그린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그림 60여 편 중 원화로 제작된 11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농촌의 사계절이 녹아있는 그림들로 1950∼60년대 중장년층들에게 어린 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연 화가는 그림으로 자서전을 쓰다가 그림에 소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2016년 71세 늦깍이 화가로 활동하면서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책까지 발간하고, 그림책 화가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