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경주민속공예촌 인근 2만4770㎡ 부지에 조성<br/>2023년 5월 완공… “역사·휴양 어우러진 힐링도시 기대”
[경주] 경주시의 신라금속공예지국 건립사업이 실시계획 인가고시와 공사 사업자가 결정돼 본궤도에 오른다.
6일 경주시 따르면 10일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첫 삽을 뜬다.
경주민속공예촌과 맞닿은 곳에 들어서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총면적은 축구장의 3.5배에 달하는 2만4770㎡다. 이 곳에는 신라 금속공예 재현·체험 공간인 ‘전시체험관’, 소중한 추억을 기록할 ‘황금정원’·‘금속 조형물 포토존’, 휴식·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인공 암벽폭포’ 등이 들어선다.
보문관광단지 진입도로인 보불로를 끼고 있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시는 내년 12월 1차 조성공사를 거쳐 202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존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다행히 지속적인 중앙부처 설득, 시의회의 협조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금속공예지국이 조성되면 역사문화관광, 체험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힐링도시의 면모를 갖춰 도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