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피해방지단 본격 운영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피해방지단은 수렵면허 또는 총포소지허가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례가 없는 모범엽사 31명을 지역 내 수렵단체로부터 추천받아 구성했다.
이들은 수렵금지구역을 제외한 상주시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4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은 관할 읍면동이나 시청 환경관리과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피해방지단 활동에 앞서 지난 9일 중덕지 자연생태교육장에서 안전교육을 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최근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로 농작물 등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방지단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피해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