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앞두고 대대적 식목 행사
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봄철 조림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조성, 미세먼지 저감 조림, 큰나무 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등 올 한 해 동안 136ha에 26만여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주요 식목 장소는 수종을 바꾸기 위해 벌채한 임야를 선정했으며, 해당 임야의 특성에 맞는 수종을 심는다.
특히, 양봉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밀원수종인 헛개나무, 아카시나무 등 밀원수 조림에 힘쓰기로 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한다.
미리 신청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4월 1일 묘목을 배부해 뜰 등에 심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위로를 얻고 조림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며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