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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마을 어장에 전복 치패 8만7천마리 무상 방류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03-24 19:33 게재일 2021-03-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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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는 어업인에 도움 될 것”
[경주] 경주시는 전복 치패 8만7천마리를 감포읍 나정2리와 가곡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사진>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전복 치패를 무상으로 인수해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 치패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크기가 4㎝ 이상인 우량종자이다.

방류지로 선정된 구역은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한 전복 최대산지로 해녀가 직접 잠수해 치패를 안착시켜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복은 다른 품종과 달리 이동이 거의 없는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한 어린 전복은 2~3년이 지나면 상품화가 가능해 어촌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돼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종자 방류는 어업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산자원을 방류해 풍요로운 어촌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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