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와 지역 필수의료 협력을 위한 정부의 조치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최근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9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상주권(상주시, 문경시)은 상주적십자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의사 2명,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4명을 전담인력으로 배치한다.
전담조직과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상주시와 문경시 소재 정부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의료기관, 행정기관 등과 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사업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기획·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수 병원장은 “1955년 개원 이래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들과 의료환경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상주시와 문경시에 보다 강화된 공공의료와 부족한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