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모사업 조기 발굴 박차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주재로 국·소장,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고 각종 절차를 사전에 마치는 등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보고된 사업 중 신규 사업은 경천섬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 경천대 관광지 리뉴얼 사업,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국도 25호선 상주(내서~화서) 건설사업 등 27개 사업에 건의액 537억 원이다. 계속 사업으로는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모동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37개 사업에 건의액 1천9억 원이다.
따라서 내년도 전체 신규·계속 사업은 64개에 1천54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생활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발굴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북도 사업 우선 순위를 확보하고,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자치 분권 강화, 지방 이양 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경북도와 소통·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자체 재원이 취약한 시의 실정을 감안하면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경북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다각도로 협력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