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 ‘시의전서’ 상표 사용 계약 체결

‘시의전서’ 상표.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최근 사단법인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대표 노명희)와 ‘시의전서’ 통상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시의전서’는 상주 지방에 전래돼 오는 조리서로 2019년에 상표 등록(제40-1468275호)을 했다.

이번 상표 사용 계약으로 조청 등의 상품에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역 전통음식 복원과 가치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전서’는 1800년대 말 상주에서 편찬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가 2018년 책자에 나오는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재현하는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외에도 시가 소유한 50여 건의 지식재산권(특허권, 디자인권, 상표권)의 사용을 원할 경우 통상실시(사용) 계약을 체결한 후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용화 미래농업과장은 “우리들의 삶 속에 뿌리 내려온 전통지식은 국가와 민족의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활용하고 명품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