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시,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탄력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0-12-29 20:25 게재일 2020-12-30 9면
스크랩버튼
어반웰스, 공동주택 체비지 매입
지지부진하던 사업에 물꼬 열어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키로
[구미] 지지부진했던 구미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구미시는 최근 (주)어반웰스와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별도의 행사는 하지 않았다.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옥계중학교 옆 46만1천㎡(약 14만평)의 면적에 총 사업비 814억원을 투입해 2천300여 가구, 6천3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것으로, 2011년 7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2017년 12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송전선로 지중화 한전부담금, 배수지 신설 등 타 지역에 비해 기반시설 설치비용이 높고, 사업비 확보를 위한 체비지 또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아 공동주택용지 체비지 매각을 4회에 걸쳐 실시했음에도 매번 유찰돼 사업추진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어반웰스는 거의1지구 공동주택용지 1블록과 2블록 7만8천335㎡(약 2만3천700평)을 매입하고, 시공참여의향서를 바탕으로 (주)대우건설(브랜드 푸르지오)이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건설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한다는 조건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입도로, 공동주택용지조성, 배수지건설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 입찰이 선행되지 않아 아파트건설공사 추진에 풀어야할 문제가 많지만 내년 1월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수행해 구미시에 추진하는 부지정리공사가 완료되면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해 푸르지오의 명성에 걸맞는 구미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