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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0-12-16 18:14 게재일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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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가 요즘 관광객들에 사랑을 받고있는 황리단길에 이어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6일 황오동 사랑채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주민협의체위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황오동 소규모재생사업은 국비 1억5천만원을 포함한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황촌, 하마터면 모르고 살 뻔 했다!’라는 주제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마을축제와 음악회, 마을자료 전시축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과 주민커뮤니티 시설 조성으로 잊혀진 구도심에서 생기가 넘치는 신도심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음악회 등의 축제가 취소됐지만 마을위생키트 제작·배포, 소규모 지역자료 아카이빙 축제, 소외주민 집수리 사업 등으로 대체해 진행하면서 도시재생 사업을 이어갔다.

김용국 주민협의체 ‘황오리굴따리’ 대표는 “소규모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사업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2년간 진행된 황오동 소규모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경주역 동편지역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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