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인 지역발전을 전망했다.
23일 경주시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선7기 2년 동안의 시정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경주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발전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60.5%로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응답 37.7%보다 22.8%p 높게 나타났다.
주낙영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라는 긍정 평가가 55.9%로 나와 ‘불만족한다’라는 부정평가 32.9% 보다 23%p 높았다.
시정 성과 중 ‘문화·관광·체육분야(34.1%)’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보건·복지분야(18.3%)’, ‘지역개발·안전·환경분야(13.9%)’, ‘경제·산업분야(11.3%)’, ‘교육·일반행정분야(6.0%)’, ‘농축산·어업분야(4.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역발전 기대효과가 가장 큰 분야로는 ‘지역개발·안전·환경분야(67.4%)’, ‘문화·관광·체육분야(67.3%)’가 꼽혔다.
주 시장을 대변하는 이미지는 ‘소통(14.0%)’, ‘열정(13.1%)’, ‘리더십(8.2%)’, ‘친서민(4.5%)’ 순이었다.
반면 소통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정책수립 과정 상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의견 반영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것.
주낙영 시장은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 행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경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9개 항목에 대한 1대 1 대인면접으로 이뤄졌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