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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외주재 직원 비대면 진료·건강상담 실시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0-08-19 18:51 게재일 2020-08-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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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인하대병원과 함께 해외주재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료수준이 낮은 해외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됐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가 환자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처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7월 1일부터 재외국민에 한해 비대면 의료활동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주재 직원 213명에게 영상전화, 온라인상담 등을 통해 응급 및 중증 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의료봉사를 나가지 못했지만 200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에서 매년 자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포스코건설 해외현장 인근지역에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해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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