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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대응 전략적 추경 편성 계획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0-07-21 19:50 게재일 2020-07-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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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세 감액 따른 대응방안으로 <br/>200억 규모 지방채 발행 등 모색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일 정부의 제3회 추경이 통과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시민 생활안정 등에 역점을 둔 추경을 다음달 편성해 9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각 지자체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를 전면 감액했다. 경주도 161억원이 감액됐다.

또 법인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법인세와 지방소득세 감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방세 등의 감면으로 재정여건은 녹록지 않다.

특히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이 무산될 경우 내년부터 2029년까지 2·3·4호기 가동 중단에 다른 지역자원시설세 등 1천229억원의 지방세·지역지원금이 감소될 것으로 보여 시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시는 교부세 감액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2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지방재정이 지역경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뉴딜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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