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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신종 코로나 예방에 ‘발빠른 대응’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2-06 19:23 게재일 2020-02-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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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등에 마스크 2만장 배부
포항의료원 찾아 음압병상 등 점검
경상북도 의사회(회장 장유석)는 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사용될 KF94 마스크 2만 장을 포항의료원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지난 연말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전염력으로 인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경북도, 지역보건소, 심사평가원 등과의 정보를 공유하며 이번 사태의 최신 정보를 회원들에게 전달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감염 차단용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 사용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선 의료기관들이 늘어남에 따라 KF94 마스크 2만장을 구입해 경북도에 전달했으며, 이는 각 시·군 의사회를 통해 의료기관에 배포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예방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음압병상 시설을 둘러보고, 격리병상 운영 현황과 선별진료소 가동 상황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현장을 직접 챙기며 의료진들과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더불어 의료기관을 통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포스터 5천장을 제작·배포했으며, 의료기관 대응 매뉴얼 및 부양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 권고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감염병 확산 저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경북의사회는 7일 감염병 예방관리 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응방법을 논의하고, 보건당국과 함께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도내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며 “지난 메르스 사태를 잘 극복했듯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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