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길 녀
비명소리 울창한 숲 속
꺼지지 않은
몽상의 날개를 흔들어대는
푸른 쉼표의 시선들
인화되지 않은 흔적들을
목놓아 부르고 있다
시인은 마른 장마를 ‘비명소리 울창한 숲 속’ ‘몽상의 날개’ ‘푸른 쉼표의 시선들’에 비유하고 있음을 본다.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갈망과 희망의 목소리가 짧은 시편 전체에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시인>
김만수의 열린 시세상 기사리스트
매미
봄맞이꽃
오동나무 장롱 1
고향길
새
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