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S 혁신허브 8기 성과 공유회<br/>軍·언론사 등 올해 총 52곳 <br/>성과·경험담 ‘소통의 장’ 열어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20일 포항 청송대에서 ‘QSS 혁신허브 8기 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이뤄진 동반성장 활동 결과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SS 혁신허브활동’은 포스코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기반으로 지역 각계각층의 경쟁력을 높이는 컨설팅 지원활동으로 ‘With POSCO’를 실천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내 총 52곳에서 QSS 혁신허브활동이 진행됐다. 포항철강공단 내 중소기업과 포항상공회의소 회원사, 전통시장, 병원, 포항시 어린이집 연합회 등을 비롯해 군 조직으로 처음으로 해군 6전단 제65전대 등이 참여해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 54개 협력사도 혁신활동과 고(高)성과 과제에 도전해 수익을 창출하는 QSS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관 대표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는 실질, 실행, 실리의 3실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포항시와 협업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활동 모토인 ‘Innovation Value Chain(혁신으로 또 다른 가치사슬 창출)’중심으로 활동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사례발표와 함께 우수활동 참여사에 대한 포항시장 표창패와 포항제철소장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에서 QSS혁신허브활동을 도입해 성과를 거뒀던 기업, 기관 단체 등의 생생한 경험담 및 조언 등을 나누는 ‘소통의 장’ 코너가 마련됐다.
이날 본지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도 참석해 지역 언론사의 QSS활동 성과 등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경북매일신문은 지난 2013년 창간 23주년을 맞아 전국 언론사 최초로 QSS혁신허브활동을 도입, 업무공유와 소통력 향상을 위한 ‘VP(Visual Planning)’시스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최 사장은 “혁신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대응하는 것으로, 포항의 혁신을 위해 포스코가 앞장서서 지도해 이끌어가는 좋은 역할 즉, ‘혁신 전도사’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정리정돈과 환경정비 등을 중점으로 했던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문학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교육을 펼치는 등 여러 분야에 혁신할 수 있도록 목표를 강화했으면 좋겠고, 포스코에서 좋은 사업을 전파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1년 포항철강공단 내에 위치한 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허브활동을 시작해 현재 중소기업, 행정기관, 병원, 외식업, 학교 등 524곳이 혁신허브활동에 참여, 현장표준 만들기와 설비성능복원, 혁신리더 양성 등 본원 경쟁력 향상에 힘써오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