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배당 2천원 증액
포스코는 지난 23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2018 Talks with Shareholders’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IR은 이사회 활동과 회사경영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사외이사가 책임감을 갖고 이사회 역할 및 지배구조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5일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사외이사와 주주 간 만남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연금 등 국내 주주 4개사, 블랙록 등 해외 주주 7개사 등 국내·외 주요 주주사도 참석했다. 이날 포스코 유병옥 경영전략실장은 포스코 지배구조 브리핑에서 ‘97년 3월 대기업 최초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글로벌 전문경영체제 정착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서 사외이사들은 한 시간이 넘도록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주현 이사회 의장은 “이번이 첫 행사여서 국내·외 주주들을 모시고 그룹미팅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각각 국내·외 주주들을 직접 찾아 뵙고 만나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분기 배당을 2천원으로 증액하고, 소액주주의 주주권한 행사를 돕기 위해 2019년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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