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추가이전 공공기관 잡아라”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8-09-10 20:39 게재일 2018-09-10 2면
스크랩버튼
道, 태스크포스팀 구성<br />경제효과 큰 곳 유치 총력<br />기존 이전한 기관과 연계<br />시너지 효과 극대화키로

경북도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검토함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제유발 효과가 큰 기관 유치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경북도는 9일 기존 이전한 공공기관과 연계 가능한 도로교통, 농업기술혁신, 식품연구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이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즉 이전시 일자리 증가 등 경제유발 효과가 큰 핵심 공공기관을 핵심 타켓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김천혁신도시가 KTX역 등 다른 혁신도시보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른 시일에 공공기관 추가이전 전담팀(TF)을 구성해 많은 공공기관이 지역으로 오도록 할 방침이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과 협력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인재 육성, 스마트도시 조성 등 중장기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발전재단(센터)을 꾸리는 등 전담조직을 더욱 강화한다.

김천시 율곡동 일원에 조성한 혁신도시에는 12개 공공기관(임직원 5천561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전 공공기관의 70%가 혁신도시에 정착하지 않고 주말부부 생활을 이어가는 등 자리를 잡지못하자, 도는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2021년까지 350여억 원을 투입해 복합혁신센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공공기관 추가이전으로 기존 기관과 연계한 산업을 키우고 혁신도시가 지역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