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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씻기로 유행성각결막염 예방하세요”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8-08-29 20:42 게재일 2018-08-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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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수건은 온수 세탁<br />발병 즉시 외출 자제를
보건당국이 최근 유행성각결막염 의심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유행성각결막염은 특히 어린이(0∼6세)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직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단체생활 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잠복기(5∼14일)를 지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양안의 출혈, 안검 부종, 안통, 눈물, 눈곱, 이물감, 각막 상피하 점상 혼탁 등이 나타타며, 합병증으로는 시력저하, 안구 건조증 등이 있다.

또한 유행성각결막염은 보통 발병후 2주내에 증상이 없어지나, 환자는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발병 즉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는 완치 시까지 등원을 제한하는 등 타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가 사용한 수건 등은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로 세탁을 해 가족간에 전파되는 것도 차단해야 한다.

박혜경 포항시보건소장은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용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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