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순직대원들의 영결식이 23일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될 땐 장내가 울음바다로 변했다. 아직 어린 고 노동환 중령의 막내아들은 화면으로나마 오랜만에 만나는 아빠의 모습이 반가운 듯 “아빠다!”라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영결식장 참석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관련기사 4면>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