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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울릉도·독도 국제관광거점으로 육성”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8-05-08 21:24 게재일 2018-05-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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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민족의 섬 독도의 정기를 받기 위해 독도를 찾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7일 독도를 찾았다. <사진>

여객선 편으로 독도를 찾은 이 후보는 “독도는 이미 우리 땅이다. 영유권문제를 거론하면 아무 것도 못한다”며 “일본에서는 자생하지 않는 독도, 울릉도 특유의 식물자원 연구를 통해 독도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세계적인 해양생태 자원의 보고인 독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동북아 평화의 섬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관광거점화를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온라인 상에 독도관광자원과 독도의 아름다움을 등을 알려 전 세계에서 누구나 쉽게 독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20분께 썬플라워호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 후보의 울릉도·독도 방문은 자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경북 전역을 4바퀴 돌았지만, 일정상 울릉도를 한 번도 찾지 못해 경선 후 꼭 찾아오겠다고 한 약속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독도는 강한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높디높은 파도에 금세 집어삼킬 듯 홀로 투쟁하면서도 5천년을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해 온 국토의 막내둥이”라며 “화랑·호국·선비·새마을정신 등 경북을 지탱하고 있는 4대 정신을 바탕으로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올려놓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고, 동해의 수문장인 독도의 기운을 받아 첫걸음을 시작하려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울릉도, 독도의 역사 문화관광자원은 물론 해양생태 자원을 세계인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지구촌 중심의 국제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환동해권 글로벌 해상관광휴양 거점 육성, 울릉공항 조기건설 포항~울릉, 강릉~울릉, 울진~울릉 간 헬기 및 경비행기 운항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박3일 동안 울릉도에 머물면서 북·서면 방문, 청년회의소, 수협 및 어민과의 만남, 여성단체 간담회, 청년단체 역대 단장 및 지도자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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