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출마 안상섭<BR>독도서 독도교육정책 밝혀
일본이 고교생들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가르치도록 의무화하는 등 갈수록 강도를 높이고 있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기 위한 교육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하고 있다.
특히 독도 영토 수호의 첨병인 경북도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 6·13 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후보들의 독도 교육정책 공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교육감 출마 후보들 가운데 안상섭 예비후보의 독도 공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안 후보는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에 대응하기 위해 3일 독도를 직접 방문하고 독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안 후보는 `경북교육 바로 세우기 정책공약`의 첫 번째로 일본의 21세기형 영토침략에 대응하는 독도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일본의 영토침략 행위에 대해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독도교육지원청 설치 △독도사랑 학교운영 및 독도교육 거점도시 육성 △독도사랑주간 운영, 교육자료 보급 강화 △독도교육 교원역량 강화 △독도수학여행 상품개발 및 유치 등이다.
특히, 독도교육지원청은 안 예비후보가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관으로 독도 교육센터와 독도 초·중·고등학교로 구성된다.
독도 교육센터는 독도 역사관, 사이버 독도 독립기념관, 독도 평화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독도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독도 초·중·고등학교를 신설, 학년별·교과별로 인터넷 강좌를 개설해 경북의 학생이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도권 학생 대비 뒤처지지 않는 양질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학원을 대체할 수 있는 공교육 시스템으로 뛰어난 강사진을 통해 개개인 맞춤형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고, 대학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대학입시정보를 제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수도권 학생들과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