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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차곡차곡 성금 모아요”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8-01-18 20:17 게재일 2018-01-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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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실유치원 26일까지<BR>본원 로비에 저금통 설치<BR>이달말 적십자 등에 기부
▲ 대구대실유치원의 원아가 저금통에 성금을 모으고 있다. /대구대실유치원 제공

대구대실유치원(원장 차경순)이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6일까지 `사랑 나눔, 행복 더하기!`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대실유치원은 본원 1층 로비에 저금통(모금함)을 설치하고 가정에서 아이들이 약속을 잘 지키거나 착한 일 등을 실천했을 때 칭찬의 선물로 용돈을 주고, 유아는 등·하원 시 유치원에 마련된 저금통에 직접 성금을 넣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성금은 이달 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캠페인을 통해 유아들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나눔과 배려의 인성교육을 배우고 있으며, 유치원을 방문하는 학부모나 교사들도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대실유치원 관계자는 “유아들이 약속을 잘 지키거나 착한 일을 해서 받은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험을 통해 인성교육의 덕목인 `나눔`의 의미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함께 불우한 이웃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는 대실교육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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