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5·6학년 대상<BR>`한국사 북아트 교실` 운영<BR>연표·궁궐만들기 등 진행
포항 연일초등학교(교장 조희천)가 2017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한국사 북아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역사의 흐름을 습득하고 관련 작품을 만들면서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 6학년 학생들은 △한국사 연표 만들기 △조선의 5대 궁궐 만들기 △문화를 사랑한 화폐 △임진왜란 7년 전투 △한강을 차지하라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구석기 시대부터의 주요 인물 및 사건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작업활동을 통해 주의력 및 집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일초는 학생들이 `역사는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으로 역사 공부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면서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교과서 주제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에 암기 중심으로 공부했던 학습 방법을 탈피해 역사의 흐름을 실타래 풀듯 이야기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역사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재미있었다”며 “작품 만들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내용이 쉽게 이해되고 재미있었고 완성했을 때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흥미를 중심으로 탐구한 연일초의 한국사 북아트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단순 암기 위주의 역사 공부가 아니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조희천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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