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6일 간 걸쳐<BR>황금연휴 `관광 바겐세일`<BR>무료입장·할인·특별개방 등<BR>전국 관광객 유치에 전력
경북도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6일간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도내 23개 전 시·군에서 호텔·음식점·체험시설 등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해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해 `봄 여행주간`행사에 19개 시·군 173곳의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771곳(455%) 증가했다.
무료입장 및 할인행사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동궁원, 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지 134곳에서 무료입장 및 30~50% 할인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등 숙박업체 301곳에서 주중 50%, 주말 30% 할인 △룩스글램핑앤팜, 경천대 물레길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 42곳에서 10~20% 할인 △포항 물회식당 22곳 등 음식점 465곳에서 평균 10% 할인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휴그린골프장 2곳에서 숙박관광객에 한해 2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 경주, 문경, 포항, 안동 등 12개 시·군에서 5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양산나물축제, 신라 달빛기행, 플라잉 공연, 안동 고택愛 취하다, 어린이날 맞이 곤충체험축제 등이 준비돼 있다.
특별개방행사로는 △1년에 한번 석가탄신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가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하며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고령 전통기와제조박물관은 행사 기간 중 평일 1회, 토요일 2회 개방하고 1회 최대 3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할인행사와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경북나드리(www.gbtour.net)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다양한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 관광지 운영이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를 찾아 수도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