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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약대 장준식 동문, 모교에 5천만원 쾌척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7-03-14 02:01 게재일 2017-03-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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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 영남대 약학대학 65학번 출신의 장준식(오른쪽) ㈜지디에프아이브레인셀연구소 대표이사가 서길수 영남대 총장에게 모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 약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의 모교 사랑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 약학과 65학번 장준식(70) ㈜지디에프아이브레인셀연구소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모교를 찾아 서길수 영남대 총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장 대표이사는 “제가 지금까지 사회에서 자리를 잡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교에서 공부한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해, 모교에 보답하고자 항상 후배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을지 오래전부터 고민해왔다”면서 “60년이 넘는 전통과 명성을 가진 영남대 약대를 다니는 우리 후배들이 최근에 신설된 약대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학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면서 “후배들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선배들이 있어 든든할 것이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선배님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교와 후배가 될 수 있도록 대학 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약대 동문과 교수들의 끈끈한 결속력과 모교사랑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전통처럼 자리 잡고 있다. 해마다 동문의 발전기금 기탁이 줄을 잇는 것은 물론, 영남대 약대 교수들도 매달 월급을 십시일반 해 발전기금을 내고 있다. 이들 동문과 교수들이 현재까지 약대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금액은 45억원이 넘는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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