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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국토부 실무자 찾아 포항 영일만대교건설 필요성 역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7-03-06 02:01 게재일 2017-03-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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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은 5일 `영일만대교 건설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비서관 1명을 대동하고 세종시를 방문해, 국토교통부 실무진을 상대로 `영일만 횡단구간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 총사업비관리과와 타당성심사과·국토교통예산과 등의 사무관을 만나 당위성을 역설했다. 국회의원이 부서 실무자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동해고속도로(영덕~울산)는 영일만횡단구간이 단절되어 고속도로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며, 국도대체우회도로는 C자 모양의 형태와 진출입로 과다(14곳)로 고속도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면서 “영일만대교 건설이 고속도로 기능 수행을 위한 필수 코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포스코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영일만항, 영일만배후산업단지 등과 접근성 개선 시 연관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지역균형발전(소외지역 박탈감 해소) △2011년 타당성 조사에서 최적 노선으로 결정 등을 이점으로 들었다.

다만, 이날 담당 공무원들은 `적극 협조하겠다`면서도, 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내비쳤다.

박 의원 역시, “정부의 SOC(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예산이 2조원 가량 줄어들고 여소야대의 정치지형과 탄핵정국으로 인한 혼란 등으로 약 1조8천억원에 달하는 영일만대교의 건설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인것은 분명하나 영일만대교의 착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과 함께 사활을 걸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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