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업당 300만원<BR>총 2천400만원 투입<BR>ISO 9001 등 10여건 대상
포항시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국제기구에서 제정한 인증획득을 지원한다.
시는 사업비 2천400만원을 투입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OHSAS 18001) 등 지역 기업이 10건 내외의 인증을 획득 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당 300만원의 범위에서 지원하며, 기업별 전문가의 현장방문을 통한 밀착 지도와 컨설팅을 거쳐 최종 인증기관 심사 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2천400만원을 들여 (재)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기공사 업체인 ㈜선영기전과 컨베이어벨트 제조 업체인 ㈜삼희이엔씨, 기계설비공사 업체인 ㈜효성이엔씨 등 포항지역 8개 중소기업이 ISO 9001 6건, OHSAS 18001 3건의 인증을 획득하는데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지역 생산제품의 품질 향상과 신뢰도 제고는 물론 해당 기업의 이미지 향상과 6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7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 지원과 애로기술 해결 지원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인증 획득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활동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