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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 북극곰 살아요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7-02-13 02:01 게재일 2017-02-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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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탐험 증강현실 체험 인기<BR>비누만들기·영화관람 등 다양<BR>주말 하루 관람객 2천명 발길
▲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북극탐험 증강현실체험을 하며 신기해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관광 비수기에도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 설치된 북극탐험 증강현실체험으로 인해 주말 기준 1일 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과메기문화관이 구룡포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단위의 관람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북극탐험 증강현실은 지구 온난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북극 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포항시는 문화관의 각종 체험시설에 과메기를 표현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과메기의 유래 및 역사와 함께 물고기 터치풀, 70년대 어촌가옥의 지하수펌프체험장을 비롯해 김은숙 작가의 암각화기법으로 그린 `영일만풍경`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주말 역시 과메기 비누 만들기 체험, 영화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과메기 문화관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구룡포 인근 음식점도 함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가 단순 식품이 아닌 포항과 구룡포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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