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상황 현장점검<BR>내년 양빈공사 시행 계획도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복원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장복덕 포항시의원, 장경식 경북도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제중 해양산업과장이 백사장 복원사업의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시는 송도 백사장 복구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이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난 2013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잠제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백사장 침식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2018년에는 양빈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과거 송도해수욕장 주변은 낙후돼 개발이 되지 않았으나 형산강변도로 개설로 개발붐이 일어나 현재는 커피숍 등 상가가 급속히 들어서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송도동과 두호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20호선 교량이 준공되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백사장 복원과 함께 송도 송림숲 조성 등 주변 친수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향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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