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1일부터 초·중학교 대상
시는 오는 31일부터 10일간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여성 외국어보조강사 희망학교를 신청받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17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외국어보조강사 신청을 받아 3월부터 각 학교로 배정한다.
희망학교에서는 원어민을 통한 양질의 외국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며, 결혼이민여성은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 효과가 있어 큰 호응을 받아왔다.
지난 2006년부터 초·중학교 외국어 프로그램에 결혼이민여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포항시 초·중학교 29개교에서 영어 20명, 중국어 10명, 일본어 2명 등 총 32명의 외국어보조강사가 활동해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에 보탬을 주었다.
박성대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원어민 보조강사 양성과정 수료자 등을 초·중학교와 연결함으로써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제공과 정착을 지원하고, 이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글로벌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펴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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