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자 BPW포항클럽 회장
박해자(58·사진)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포항지부 소장이 최근 (사)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 포항클럽 제17대 회장에 취임했다.
BPW포항클럽은 전문직여성세계연맹 한국지부 포항클럽으로 1989년 창립됐으며 교수, 약사, CEO, 시의원, 파티 플래너 등 포항지역 전문직여성 4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 포부에 대해“고단한 서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과 강좌를 통해 삶의 기쁨과 행복을 안겨줬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지식인은 실천하는 자이며 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야한다는 평소 철학을 꼭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또 “호주제 폐지 이후 법적·제도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불평등한 여성지위와 더불어 가부장적인 사회문화를 자주 만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여성들의 평등한 지위확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포항 출신인 박 회장은 숙명여대 경영학과와 대구가톨릭대 석사를 졸업한 뒤 대학 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로 8년째 법률구조법인 NGO 단체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포항지부 소장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가정법률상담 등 각종 법률 구조 사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포항클럽에는 지난 2010년 입회해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사)전문직여성한국연맹 환경복지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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