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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여성단체 되도록 노력할 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1-18 02:01 게재일 2017-01-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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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자 BPW포항클럽 회장
“사회적 약자들 편에 서서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여성단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해자(58·사진)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포항지부 소장이 최근 (사)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 포항클럽 제17대 회장에 취임했다.

BPW포항클럽은 전문직여성세계연맹 한국지부 포항클럽으로 1989년 창립됐으며 교수, 약사, CEO, 시의원, 파티 플래너 등 포항지역 전문직여성 4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 포부에 대해“고단한 서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과 강좌를 통해 삶의 기쁨과 행복을 안겨줬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지식인은 실천하는 자이며 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야한다는 평소 철학을 꼭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또 “호주제 폐지 이후 법적·제도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불평등한 여성지위와 더불어 가부장적인 사회문화를 자주 만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여성들의 평등한 지위확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포항 출신인 박 회장은 숙명여대 경영학과와 대구가톨릭대 석사를 졸업한 뒤 대학 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로 8년째 법률구조법인 NGO 단체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포항지부 소장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가정법률상담 등 각종 법률 구조 사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포항클럽에는 지난 2010년 입회해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사)전문직여성한국연맹 환경복지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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