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장 진출입차량 점검<BR>GPS 없는 차량 등 원천봉쇄<BR>소독소·통제초소 24시간 운영
【경주】 경주시가 AI 원천적 차단을 위해 현장중심 점검에 직접 나섰다.
경주시는 산란계 농장의 진출입차량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기존 차단방역과 현장중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AI 전파의 주요 원인인 사료 및 계란 운반, 가축분뇨 등 축산차량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내 1천 마리 이상 가금사육농가에 진·출입하는 축산차량의 GPS 이동이력을 확인하고, 거점소독소 통과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있다.
시는 GPS가 없는 축산차량이나 계란 가격 상승에 따른 미등록 운반차량이 거점소독을 거치지 않고 사육농가에 진출입하는 경우를 원천봉쇄하고 현장중심 방역을 실시 중이다.
특히 시는 AI 원천적 차단을 위해 소규모 가금농가 2천403호, 2만7천847마리를 도태 완료했고, 현재 거점소독소 및 통제초소 6곳의 24시간 운영, 무인헬기 통한 광역방역 실시, 특별방역관리지역(희망농원 20호·43만 마리) 관리강화 등 지속적인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재 시가 선제적 차단 방역을 통해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AI가 종식될 때까지는 절대 방심할 수 없다”며 “장기화되는 방역활동으로 인해 근무자의 건강과 안전사고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형산강변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AI 바이러스 H5형으로 저병원성임이 확인됐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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