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술·음악 활성화 앞장
제16대 미협포항지부장에는 서양화가 박상현(50)씨가, 제13대 음협포항지부장에는 플루티스트 박성희(48)씨가 각각 추대·선출돼 앞으로 3년·2년간 각 지부를 이끌게 됐다.
박상현 신임 미협포항지부장은 최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열린 제16대 미협포항지부장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등록돼 지부장으로 추대됐다.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작가 공모제인 `제9회 초헌미술상` 수상작가이기도 한 박 신임회장은 탄탄한 기본기와 농익은 색채감각 등 개성적인 자연주의 구상회화 작품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영신고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다.
제13대 음협포항지부장에 당선된 박성희 신임 지부장은 최근 편대장영화식당에서 열린 제13대 음협포항지부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수 84표 중 임희도 후보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결과 48표를 얻어 임희도(36표) 후보를 제치고 새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박성희 신임 지부장은 아마추어 플루트 연주자 20여명으로 구성된 포항플루트앙상블 단장으로 지역 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