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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협지부장 박상현·음협지부장 박성희씨 당선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1-17 02:01 게재일 2017-0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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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미술·음악 활성화 앞장
▲ 박상현 씨, 박성희 씨
포항지역 예술인단체가 새로운 수장을 잇따라 선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와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는 각각 지부장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16대 미협포항지부장에는 서양화가 박상현(50)씨가, 제13대 음협포항지부장에는 플루티스트 박성희(48)씨가 각각 추대·선출돼 앞으로 3년·2년간 각 지부를 이끌게 됐다.

박상현 신임 미협포항지부장은 최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열린 제16대 미협포항지부장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등록돼 지부장으로 추대됐다.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작가 공모제인 `제9회 초헌미술상` 수상작가이기도 한 박 신임회장은 탄탄한 기본기와 농익은 색채감각 등 개성적인 자연주의 구상회화 작품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영신고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다.

제13대 음협포항지부장에 당선된 박성희 신임 지부장은 최근 편대장영화식당에서 열린 제13대 음협포항지부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수 84표 중 임희도 후보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결과 48표를 얻어 임희도(36표) 후보를 제치고 새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박성희 신임 지부장은 아마추어 플루트 연주자 20여명으로 구성된 포항플루트앙상블 단장으로 지역 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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