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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교통망 구축 총력… 올 114곳 10.2㎞ 확충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1-29 02:01 게재일 2016-11-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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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 진입도로 확장 `한창`<BR>2010년까지 470원억 들여<BR>340m 유림대교 건설도

경주시가 교통망 구축에 총력전을 펼친다.

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392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105개 지구 6km, 군도 4개 지구 2.9km, 농어촌 도로 5개 지구 1.3km, 도합 114개 지구 10.2km의 도로망을 정비 확충했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한 탑동~인왕동까지 서라벌대로 도당산 구간을 올해 완공했다. 도당산 터널은 월성에서 남산으로 가는 신라탐방길이라는 옛길 복원의 의미도 있지만, 남산을 연결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국도 7호선 배반네거리에서 보문단지 진입로인 구황교 구간 도로 확충 사업도 한창이다. 6차선 도로 확장사업으로 내년까지 2년간 70억원의 사업비로 6차선 도로로 확장된다.

불국사에서 보문방향의 우회차로 현상변경허가와 실시설계도 올해 완료됐다. 불국사에서 보문방향 우회차로 300m가 연장 개설되고, 배반네거리에서 구황교까지 1.2km가 6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150억원 예산으로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1차 교통사고 위험구간 선형개량(구황교, 보문교 교차로), 2차(보문교~ 알천수개기)구간, 3차(알천수개기~구황교)구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문화재 현상변경협의 및 설계자문회 심의가 완료됐고 다음 달 공사발주 예정이다.

경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와 톨게이트의 확장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되는 서천 강변도로는 첨성로(터미널)에서 나정교(서라벌대로 경주 IC입구)까지 총 2.1km 구간으로 2018년 4차선을 우선 개통하고, 추후 교통수요에 따라 6차선으로 확장된다.

이 외에도 출퇴근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현곡 신시가지 주거지역 연결로인 유림대교가 가설된다. 유림대교는 오는 2020년까지 47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교량으로, 일반형이 아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형태로 폭 20m, 길이 340m, 접속연결 도로 1.2km가 함께 건설된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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