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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공고 `공무원 사관학교` 우뚝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11-28 02:01 게재일 2016-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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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7명 공무원 배출<bR>5개 분야 맞춤형 교육<bR> `5-Track` 취업 프로그램 성과

【상주】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희태)가 공무원 취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어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2013년도에 9명(국가직 1명, 경북교육청 1명, 경북 지방직 7명), 2014년도에 8명(경북 지방직 8명), 지난해 17명(국가직 1명, 서울특별시 6명, 경북교육청 6명, 경북 지방직 4명)의 학생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올해도 총 17명(경북교육청 2명, 경상북도 10명, 서울특별시 5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 특성화고 합격인원 3명 가운데 2명이 상주공고 학생이며, 경북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시험 역시 총 12명의 합격자 중 10명이 이 학교 출신이다.

이처럼 공무원 취업분야에서 상주공고가 두드러진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주공고만의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 `5-Track`이 자리하고 있다.

2012년에 경북교육청으로부터 명품교육으로 인증받은 바 있는 5-Track(트랙) 프로그램은 5개 분야(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해외인턴십, 기능인재)로 구성된 상주공고만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이다.

이 중 공무원반은 현재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다.

권희태 상주공고 교장은 “상주공고의 높은 공무원 합격률은 5-Track과 같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주효한 것”이라며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개인의 영예보다는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리인만큼 공무를 참되게 수행할 수 있는 인성교육도 지금보다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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