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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 `스타트`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1-23 02:01 게재일 2016-11-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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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연구용역 보고회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1일 녹색경주 조성을 위해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진락 도의원, 김규호 경주대 교수, 강태호 동국대 교수, 한명구 경북도 산림자원과장, 이수형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최일부 경주시 산림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시는 풍부한 산림과 녹지, 하천, 문화재를 연결하는 생태거점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숲 도시를 창조할 계획이다.

우선 경주국립공원 인근에 비오톱(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이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숲,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 가치가 1, 2등급 이상인 산림·녹지지역은 기존 거점지역으로 제안해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생태연결 숲을 만들면 경주국립공원의 5개 지구 간 동식물 이동 활성화로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숲 속에서 산책하면서 쾌적하게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역사문화 생태도시의 경주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 3천억원의 국책사업으로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로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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