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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역사문화관 개관… 복원 급물살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1-22 02:01 게재일 2016-11-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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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목탑 10분의 1 모형 등 전시

【경주】 경주시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지난 19일 개관하고 한국 역사상 최대 사찰인 황룡사 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불국사 종우 주지스님, 시의원, 신라왕궁 복원정비추진위, 문화재청 관계자, 주요기관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황룡사역사문화관은 삼국시대 9개 국가를 복속시켜 동아시아의 중심이 되고자 했던 신라인들의 원대한 꿈과 희망의 표상 황룡사 복원을 염원하며 지난 2013년 첫 공사를 시작해 3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황룡사는 신라 국가사찰이자 나라의 중심이었으며 문화와 예술이 응집된 핵심적인 장소였다.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황룡사터에 인접한 1만4천여㎡ 부지에 연면적 2천865㎡ 2층 규모의 한옥 건물로 들어섰고, 황룡사의 상징인 9층 목탑 10분의1 크기 모형 등이 전시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황룡사 복원사업 추진에 경주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개관식에 앞서 역사문화관 영상관에서는 신라왕경사업의 마스터플랜, 특별법 제정 등 그간의 추진현황을 보고하는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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