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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산물 美·캐나다서 `히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11-17 02:01 게재일 2016-11-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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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9~16일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BR>뉴욕, 배 7억원·곶감 한콘테이너… 아자개쌀은 매년 수입키로 협의<BR>캐나다, 아자개 쌀 완판 … 곶감·포도 내년엔 2배 이상 수입 약속
▲ 상주시 농산물 시장개척단이 롯데마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상주】 상주시 농산물 시장개척단이 미국·캐나다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귀국했다.

상주시는 농산물 수출확대와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주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펼쳤다.

현지시간 10일, 시장개척단은 뉴욕에서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신현곤 뉴욕지사장 및 경상북도 이수근 주재관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 캐나다 지역의 전반적인 수입농산물 시장현황과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 등을 논의했다.

면담을 마친 일행은 다음날 뉴욕에서 메릴랜드로 이동해 롯데프라자에서 상주배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판촉행사와 더불어 진행된 현지 한인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의 결과 롯데마트는 배 2억원, 곶감 한콘테이너, 한남체인은 5억원의 배를 수입키로 약속했다. 특히 롯데마트에서는 내년부터 아자개쌀을 매년 12콘테이너 이상씩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한 시장개척단은 갤러리아 마트에서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본사 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제품구매팀의 12월 중 상주방문 약속을 이끌어냈다.

갤러리아 마트에서 판매된 3대 히트상품은 상주배, 상주포도, 상주곶감이었으며 아자개쌀은 개척단이 도착하기도 전에 완판되는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올해 생산된 상주배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수입할 것과 내년도에 생산되는 상주곶감 및 상주포도를 올해보다 2배 이상 수입할 것도 약속했다.

이번 미국.캐나다 판촉행사에 동행한 정재현 시의원은 “수출을 통한 우리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은 국내시장의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방법”이라며 “풍년농사에도 걱정을 해야 하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 수출”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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