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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물든 보문 걸으며 경주 `氣 팍팍`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1-16 02:01 게재일 2016-11-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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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호반 달빛걷기 대성황
▲ 공연과 불꽃놀이를 감상한 후 수상공연장을 출발하고 있는 참가자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열린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달빛걷기에서는 관광객과 시·도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 출신 가수인 한혜진의 공연과 퓨전크로스오버그룹 비스타 공연, 불꽃놀이쇼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해 호수를 따라난 보문호반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보문호반길에는 통기타와 플룻 버스킹공연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사랑의 낙서존, 사랑과 약속이라는 주제의 사랑의 길, 느린우편엽서와 소원지를 쓰는 사랑의 소망존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가을밤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400여 발의 불꽃이 보문호반의 밤을 수놓아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주관광활성화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경주관광 기(氣) 살리기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북관광을 대표하는 경주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쳐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빛걷기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보문호반 별빛걷기가 열린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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