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 `급속수 처리기술` 해외진출 청신호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1-15 02:01 게재일 2016-11-15 9면
스크랩버튼
환경기술 국제 공동현지화 사업 <BR>정수처리 고도화 처리분야 선정<BR>4억원 지원받아 내년 印尼 시범
▲ 일일 100t 규모의 급속수 처리 기계.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시 급속수 처리기술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16년 환경기술 국제 공동현지화 지원사업의 정수처리 고도화 처리분야에 선정돼 4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획득했다.

경주시 및 ㈜한화S&C, ㈜MBT가 공동 추진하는 환경기술 국제 공동 현지화 지원사업은 인도네시아 수질특성에 적합하며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급속수 처리 음용수공급시스템의 적용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내년에 일일 100t 규모의 우수한 급속수 처리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시범설치해 수도시설이 없는 도서지역 및 마을에 선보일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11일 경주시 맑은물사업소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수나르노 상수도본부와 기술협약 후 같은달 21일 인도네시아 알리 수석보좌관(아시아 물위원회 부위원장)이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급속수 처리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2억5천만명, 경제성장률은 5%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세계 물 자원의 6%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수도 보급률은 24%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이와 관련, “경주시의 물 산업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인도네시아 물 산업시장을 선점해 경영수익 창출과 물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