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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바둑동호인 왕좌 대결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1-14 02:01 게재일 2016-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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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체육회 주최 바둑대회<BR>아마 3단 박재동씨 우승 차지
▲ 울릉기원에서 개최된 울릉군수기 바둑대회서 동호인들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김두한기자

【울릉】 울릉군에서 아마추어 바둑의 왕좌를 가리는 바둑대회가 열렸다.

울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울릉군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울릉군이 후원한 `제13회 울릉도아마추어 바둑대회`는 지난 12일 울릉기원에서 동호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실내 체육공간이 부족한 울릉도에 겨울철 건전한 여가선용과 놀이문화 창출, 바둑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공정한 바둑강자를 가리고자 급수에 상관없이 등록급수별 호선 및 접바둑으로 1회전 풀리그로 진행해 각 조 1, 2위를 선발하고 이후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울릉도에서 최상위급으로 꾸준히 실력을 자랑하는 박재동 아마 3단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으로 대형 김치냉장고(100만원 상당)를 받았다.

준우승은 정문식 아마 1단이 차지해 트로피와 세탁기를 부상으로, 3위는 신상복 아마 3단이 차지해 트로피와 제습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 노력상 등이 수여됐다.

한용운 울릉군바둑협회장은 “바둑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대부분 중장년층이다”며 “바둑은 인내와 도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젊은 청소년들이 배우고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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