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우수시장 상품전시회`<BR>9일까지 서천둔치 일원
경북도내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경북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북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회원 상인들 간 활발한 정보교류 등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펼쳐진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도내 32개 시장, 67개 점포가 참가해 각 시장에서 개발한 특화상품과 우수 특산품 전시·판매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먹거리 부스, 무료시식 코너도 마련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맛있고 저렴한 시장 대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풍기인견, 봉화송이, 영양고추, 의성마늘 등 각 시·군 양질의 특산품을 한 자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지역 대표 음식인 소구레국밥, 인삼빵, 쑥막걸리, 옛날호떡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중 인기가수 초청공연, 신바람 댄스열전, 상인가요제, 관람객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공연과 우수상품 경매 등 깜짝 이벤트가 준비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상품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다시 찾아오게 하는 신뢰감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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