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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공포…안전용품·비상식량 판매 급증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6-09-22 02:01 게재일 2016-09-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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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지진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자 스스로 안전을 챙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헬멧, 손전등, 로프 등 안전 용품과 목·어깨보호대 같은 신체 보호 용품, 생수와 컵라면 등 비상식량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이후 19일까지 완강기·방독마스크·자가발전기 등 구조용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미끄럼 방지 제품(66%)과 손전등(41%), 안전벨트·안전로프(22%), 소방안전용품(10%) 등도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보였다. 화재·가스 감지기 판매도 5% 증가했다.

신체 보호 장비 중에서는 구급함세트·붕대 등 의료용품(30%)과 목·어깨보호대(52%), 과산화수소·상처소독제·연고(57%), 파스·스프레이파스(393%)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생수(72%), 컵라면(22%) 등 비상식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품류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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