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경주시민 대상<BR>피해자 심리지원 확대
경주 지진 피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심리지원단의 상담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경주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지진피해자 심리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일단 국립부곡병원을 중심으로 경북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경주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가 인력을 활용해 경주시민에게 기본적인 심리 상담은 물론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주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지진 발생으로 심리적 불안을 느낄 땐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을 이용해 실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지난 19일부터 국립부곡병원 의료인 6명을 투입해 경주시 내남면 주민 247명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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