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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명주 길쌈 전통 잇는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8-02 02:01 게재일 2016-08-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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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인력양성 교육 나서
▲ 상주시가 `함창명주 길쌈인력 양성사업` 개강식 후 베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잊혀가는 전통 길쌈을 되살리고자 기능인력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함창명주테마공원 내 체험관에서 법인관계자와 교육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명주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함창명주 길쌈인력 양성사업`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양성사업은 명주산업이 기능인들의 고령화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길쌈기술 전승·보존을 위해 계획됐다.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하루 8시간, 12번 과정으로 진행된다.

함창명주역사 강의에서부터 명주짜기 이론과 실습 등을 교육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함창명주 페스티벌이나 신규 체험장 건립 시 체험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전부엽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누에생산 농가와 뽕밭면적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다 기능보유자의 고령화로 길쌈기술보존 및 계승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명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길쌈기능인의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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