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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잘 자라 돌아오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7-12 02:01 게재일 2016-07-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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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우럭 치어 10만마리 방류
▲ 최수일 군수 및 군의원들이 통구미 연안에 조피볼락을 방류하고 있다. /울릉군청 제공

【울릉】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울릉도 인근 연안에 어린 고기가 방류됐다.

울릉군은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울릉군수산종묘배양장(북면 현포리)에서 자체 생산한 조피볼락(우럭) 치어 10만 마리를 최근 서면 통구미어촌계와 북면 현포어촌계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 치어는 지난 3월 약 20만 마리를 구입, 울릉군수산종묘배양장에서 3개월 동안 6~7cm 정도로 키운 것. 조피볼락 치어 10만 마리는 방류하고, 나머지 10만 마리는 북면 현포항 내 표층가두리 시설에서 15~20cm로 육성, 현포항 외해에 있는 심해가두리시설에 입식, 2년 동안 약 600~700g 정도 키워 출하할 계획이다. 조피볼락은 횟감 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회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다.

군은 또 홍해삼 종묘 방류를 위해 지난 4월 말 홍해삼 어미를 구입, 울릉군수산종묘배양장에서 20만 미를 자체 생산해 양식 중이다. 체중이 0.8~7g 정도 되는 올 11월 중 방류하고 넙치 치어도 9월에 생산, 11월께 방류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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