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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생활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6-30 02:01 게재일 2016-06-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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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署와 CCTV 기부 등 협약
▲ 상주상무프로축구단과 상주경찰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상주경찰서(서장 김환권)와 업무협약을 맺은 상주상무는 셉테드(CPTED) 설치와 빅워크 어플을 활용해 생활안전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기관은 시내 우범지역에 안전구역 표시등과 보안등을 설치하고 상주상무와 상주경찰서 로고를 도로노면에 새겨 `상주상무의 거리`를 조성하는 셉테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부앱으로 걷는 거리만큼 포인트를 적립하는 빅워크도 추진하고 있다.

경찰과 방범대원 등이 순찰활동을 하면서 목표치의 적립금을 달성하면 상주상무에서 범죄 취약마을에 CCTV를 기부한다.

순찰활동의 범위와 횟수를 늘려 범죄를 예방하고 순찰이 어려운 지역에는 CCTV를 설치해 안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이번 상주상무와 상주경찰서의 협약은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목표가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실질적 범죄 예방의 진정성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백만흠 상주상무 대표이사는 “축구단과 경찰이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공동으로 책임지면서 적극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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