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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 청소년·대학생도 독도수호의지 다져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6-24 02:01 게재일 2016-06-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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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울릉주민과 문화행사

【울릉】 탈북 청소년 및 대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들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주민과 문화행사 등을 함께했다. <사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이 된 북한이탈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독도·울릉도로 초청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일본의 독도침략 야욕에 맞서 독도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게 된다. 탐방단은 동도선착장에 도착,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분쇄 독도수호결의문을 채택하고, 제2의 독도의용수비대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독도경비대와 독도등대를 둘러봤다. 또 선착장에서는 탐방대원 대니 김의 `홀로 아리랑` `독도의용수비대 노래`가 색소폰으로 연주되기도 했다.

북한이탈 대학생 박모씨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이렇게 독도에 서 있는 현실이 꿈만 같다”며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도동항 환송공원에서는 독도의용수비대원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개최됐다. 음악회는 포항에서 독도사랑 색소폰 연주를 2천회 이상 공연한 연주팀과 `독도의용수비대 노래`를 제작하고 역사어린이합창단을 운영하는 박용진(52) 소장이 힘을 모았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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