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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구조대 인공암벽장 야간훈련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6-24 02:01 게재일 2016-06-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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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클라이밍 전문가를 초청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산악지대로 이뤄진 울릉도 등반에서 실종되는 주민 및 관광객의 구조를 위해서다. 울릉도는 산악지역으로 이뤄져있어 조난·실종시 밧줄을 이용한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긴급 상황에 대비한 훈련은 기본이다.

하지만, 대원들이 직장생활을 하기에 육지 장기출타 등으로 훈련이 힘들었다. 이에 따라 울릉산악구조대는 대한구조협회 민현주 교육팀장을 초청,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맨손 암벽 오르기ㆍ밧줄을 이용한 현장 접근, 구조자를 위한 도르래 설치법, 구조자와 대원들의 안전 백업, 티롤리안, 범람한 지역 구조 방법, 매듭법 익히기 등으로 진행됐다. 울릉산악회 인공암벽장(울릉읍 약수공원 내)에서 개최된 이번 훈련은 주야 훈련으로 진행됐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대원들의 사정상 대부분 야간에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클라이밍 전문가 장민규 울릉산악구조대 사무국장, 외국에서 산악전문 훈련을 받은 조안나 씨가 참가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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